누적 85.2만명 1차 접종 완료…AZ 접종 4명 '사망신고'(종합)
by박경훈 기자
2021.03.31 14:25:22
1분기 1차 접종 누적 72.9만명, 목표치 85.1%
2분기 1차 접종 누적 12.2만명, 목표치 32.3%
이상반응 의심신고 신규 90건, 누적 1.5만건
90대 여성 1명, 접종 후 4시간 만에 사망사례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31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만 8407명으로 총 85만 2202명이 1차 접종을 받았다고 밝혔다. 2차 신규 접종자는 2034명으로, 총 8185명이 2차 접종까지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백신 접종 후 사망신고 사례 4건이 접수됐다.
| 서울대학교병원 코로나19 백신 자체접종이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서울대병원에서 열렸다. 의료진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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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은 1분기 접종자 중 신규 1차 접종자는 4040명으로, 72만 961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해 접종률이 목표치의 85.1%였다고 설명했다.
1분기 접종기관 및 대상자별로는 요양병원은 18만 3910명(이하 목표치의 87.6%), 요양시설은 10만 832명(90.7%), 1차 대응요원은 6만 1614(77.9%),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32만 2056명(82.1%)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이 진행 중인 코로나19 치료병원의 경우, 6만 748명(93.7%)이 1차 예방접종을 받았고 8185명(12.6%)이 2차 예방접종을 받았다.
2분기 접종대상자 중엔 신규로 2만 4367명이 접종받아 누적 접종자는 12만 2587명으로 접종률은 목표치의 32.3%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어 신고된 사례는 누적 1만 575건(신규 90건)이다.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1만 430건(신규 82건)·98.6%로 대부분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06건(신규 1건), 중증 의심 사례는 경련 등 13건(신규3건), 사망 사례 26건(신규 4건)이 신고됐다. 이들은 모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받았고, 80대 여성 2명·90대 여성 2명으로 구성됐다. 모두 “요양병원 입원환자 또는 입소자이며 기저질환이 있는 상태였다”고 방역당국은 전했다.
먼저 첫 번째 80대 여성은 요양병원 입소환자로 지난 29일 백신 접종을 맞고 30일 사망한 것으로 신고됐다. 또 다른 80대 여성은 요양시설 입소자로 지난 24일 접종을 맞고 29일 사망했다. 첫 번째 90대 여성은 요양병원 입원환자로 30일 백신을 맞고 같은 날, 4시간 만에 사망했다. 또다른 90대 여성은 요양시설 입소자로 지난 25일 접종 후 29일 사망했다. 추진단은 “구체적인 사망 사유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