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군부대 순회공연 '군인의 품격' 3년째 열어

by김형욱 기자
2015.10.29 14:58:38

올해 14회로 확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그룹이 3년째 전국 군부대 순회 문화공연 ‘군인의 품격’을 펼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8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 대강당에서 ‘군인의 품격’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박광식 현대자동차 부사장, 장준규 육군참모총장과 군인, 군인 가족 600여명이 참관한 가운데 그룹 코요테, 가수 김연우의 공연이 열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군부대 장병과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행사를 열었다. 특히 2014년 공연부터는 토크 콘서트 형태의 ‘군인의 품격’으로 이름 짓고 전국 군부대에서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첫해 9회, 지난해 12회에 이어 올해는 총 14회로 그 규모를 키워오고 있다.



올해는 7월 경기 용인 3군사령부를 시작으로 12개 부대에서 공연을 펼쳤고 12월까지 전남 목포 해군 3함대사령부, 경기 양주 26사단 2곳을 추가로 찾는다. 올해 총 1만여 명이 공연을 관람한다.

올해 공연 땐 김동성 전 쇼트트랙 선수와 개그맨 이승윤의 강연, 그룹 부활, 가수 양파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군인은 한 가정의 부모님이자 아들, 딸, 친구이기도 한 우리 사회의 진정한 영웅”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 자부심을 품고 군 생활에 임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