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성민 기자
2022.11.21 14:35:46
FIFA회장 "北, 월드컵 개최 의사 있다면 가장 먼저 갈 것"
"축구에만 집중해달라"…카타르 비판 자제 당부
[이데일리 이성민 인턴기자]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북한도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권 문제 관련 비판을 받고 있는 올해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를 두둔하면서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인판티노 회장은 전날(19일) 월드컵 개막을 하루 앞두고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정치인이 아닌 축구인으로서 사람들이 하나가 되길 바란다”며 “북한이 월드컵을 개최할 뜻이 있다면 가장 먼저 북한으로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남북이 공동으로 여자 월드컵을 개최할 가능성을 타진해보기 위해 북한을 방문했다”며 “성공하진 못했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100번이라도 더 갈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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