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원, 태국 재무부 공무원 연수

by경계영 기자
2019.03.12 13:16:01

부동산 공시제·과세기준 산정 노하우 전수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감정원은 11일부터 2주 동안 태국 재무부 부동산평가국장과 전문 감정평가사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과세기준 부동산 가격산정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연수단은 △한국의 부동산 가격공시제도 △토지특성조사 △표준지 선정 및 가격조사 △토지가격 비준표 작성 등을 교육 받는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8월 감정원을 방문한 태국 재무부가 우리나라 부동산 가격 산정과 공시제도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자 태국 정부 예산으로 공식 요청한 것이다.



태국 재무부 연수단 대표인 타난퐁 쑥쏨싹(Tananpong Suksomsak) 부동산평가국장은 “이번 연수는 태국 전역의 토지 및 공동주택에 대한 과세산정 체계를 개선하는 소중한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학규 한국감정원장은 “부동산시장 조사·관리와 공시·통계 전문 공기업으로서 해외시장 개척과 중소기업 동반진출을 도모하여 국민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11일 한국감정원 ‘태국 재무부 부동산평가국 공무원 대상 부동산 과세기준 가격산정 역량강화 연수’ 개회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감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