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뉴시스 기자
2012.09.27 21:41:46
【순천=뉴시스】 전남 순천경찰서는 27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동료를 살해한 이모(44)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이날 오후 2시께 전남 순천시 한 암자에서 엄모(52)씨와 김모(53·여)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또 이씨는 동료 살해 직후 지인에게 “사람을 죽였다”고 알린 뒤 시신을 차량 트렁크에 싣고 도주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3년전 부터 이 암자에서 엄씨, 김씨와 함께 생활했고 수익금 배분 문제로 다툼을 벌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살해 동기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