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증권부 기자
2011.02.17 17:44:53
현대위아 `하락`..자동차주 약세 영향
일진머티리얼즈, 9거래일 연속 하락
[이데일리 증권부] 17일 유가증권 시장이 사흘 연속 하락 마감한 가운데 장외시장과 IPO시장 역시 대체적으로 부진했다.
현대차 및 기아차가 약세를 보이며 우려감이 나타나자 관망세를 보이던 현대위아(7만6250원)는 이날 2.24% 하락했다. 현대위아는 21일 상장을 앞두고 사외이사 4명을 신규 선임하며 사전정지작업을 마무리했다.
승인주에서는 위성방송 사업자인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2만3200원으로 하락했고, 이퓨쳐(4000원)와 에이비씨마트코리아(1만5400원)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
구조용 금속제품, 탱크 및 증기발생기 제조업을 하는 제이엠씨중공업과 산업보일러 제조 업체 부-스타도 각각 1.71%, 1.12% 하락했다.
3월 초 예비심사가 재개되는 골프존은 2.21% 내린 11만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계열주들은 약세장에서도 빛을 발했다. 메디슨은 8000원선 재탈환의 성공했다. 삼성자산운용(3만2000원)과 삼성SDS(13만9000원), 시큐아이닷컴(8700원)도 각각 0.79%, 0.36%, 1.16% 상승했다.
반면, 서울통신기술은 7만3500원으로 3.29% 하락했다.
현대계열주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 홀로 0.54% 소폭 상승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라크 전력청이 발주한 '알쿠두스 가스터빈발전소 프로젝트' 공사를 수주했으며 공사비는 2억2000만 달러 규모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카드, 현대캐피탈은 각각 8만5500원, 1만9050원, 4만9500원으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고 현대로지엠(1만4250원)은 1.04%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