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곧 주인'…양주시, 1기 주민자치회 출범
by정재훈 기자
2024.01.31 16:07:58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시가 본격적인 주민자치시대로 첫걸음을 내디뎠다.
경기 양주시는 31일 오전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제1기 양주시 주민자치회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주형 주민자치회로의 전면 전환 및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강수현 시장을 비롯한 12개 읍·면·동 주민자치회 위원과 읍·면·동장, 내·외빈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와는 달리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직접 마을 단위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총회를 개최하는 등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구심점 역할을 한다.
각 읍·면·동은 지난해 11월부터 공개모집을 통해 총 279명의 주민자치회 위원을 선정해 제1기 주민자치회 구성을 완료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국제스케이트장의 양주 유치를 기원하는 시민의 염원과 결의를 담은 기념촬영도 함께 진행해 큰 관심을 끌었다.
강수현 시장은 “12개 읍·면·동 주민자치회의 출범에 아낌없는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주민자치회 위원 여러분이 솔선수범해 지역을 위해 힘써주신다면 시정발전에 큰 힘이 되고 더 나은 양주시의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