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효중 기자
2020.04.13 13:35:50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앱클론(174900)이 보유한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용 이중항체 및 어피바디(최소단위 단백질) 단독치료제 개발에 본격 진입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 32분 현재 앱클론은 전 거래일 대비 14.61%(6450원) 오른 5만600원에 거래중이다.
이날 앱클론은 회사가 보유한 플랫폼 라이브러리에서 코로나19 치료용 이중항체 및 어피바디를 우선 선별해 단독치료제 개발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도출된 코로나19 결합 어피바디 중 20종을 우선 선별했으며, 회사의 신규 코로나19 항체에 이중항체 플랫폼인 어피맵(AffiMab) 기술을 적용해 신규 이중항체 후보 물질을 최단기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발굴된 어피바디는 이중항체 형태가 아닌 단독으로도 효과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며 “이 경우 수개월씩 소요되는 항체치료제 세포주 개발 없이도, 빠르면 한 달 안에 대량합성을 통한 임상제품 개발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