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진환 기자
2016.08.17 13:58:08
조달청, 이달부터 국유지의 활용실태 조사에 드론 투입
내년부터는 드론 4대 추가 도입하는 등 활용도 높여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유재산 실태조사에 드론이 투입된다. 조달청은 이달말부터 국유지의 활용실태 조사에 드론을 투입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드론 1대를 우선 도입한 뒤 내년부터 4대를 추가 도입하는 등 드론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드론은 지상에서 사전에 촬영 범위를 설정한 후 이륙해 120~150m 상공에서 2000만 화소의 사진을 촬영하게 되며, 그 사진에 지적도를 입혀서 국유지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그동안 조달청은 국유지의 무단점유나 목적외 사용 등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 인력이 직접 현장을 답사하면서 조사하는 방식을 운용해 왔지만 앞으로는 드론을 활용해 조사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앞으로 드론이 국유재산의 무단점유 확인 등에 효과가 높은 만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공공조달시장에서 드론 등 기술혁신형 제품의 초기시장 수요를 창출해 판로를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