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위, 오늘 오후 3시 개최…'비상계엄' 현안질의

by김인경 기자
2024.12.06 14:34:3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가 6일 오후 3시 전체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관련 현안질의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여인형 방첩사령관, 곽종근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 등 군 인사들과 김선호 국방부 차관(국방장관 직무대행),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등에 대한 출석을 요구했다.



김 국방차관과 김 합참의장, 박 육군참모총장, 곽 사령관과 이 수방사령관은 출석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여야 의원들은 특히 곽 사령관이 이날 국방위원인 민주당 김병주·박선원 의원을 만나 비상계엄 당시 김 전 장관으로부터 받은 지시 등을 공개한 것과 관련한 사실관계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오전 곽 특전사령관은 김병주 민주당 최고위원과의 면담에서 “국방위가 열리면 출석해 사실 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에 임명됐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를 들으며 메모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