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도시’ 수원 우수성 알린다...관광기념품 지정

by김아라 기자
2021.11.11 16:37:09

사진=수원시
[수원=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수원시가 ‘관광도시 수원’ 위상을 높이고, 우수한 관광상품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수원화성 공깃돌’, ‘어반스케치 안경닦이’ 등 2개 상품을 관광기념품으로 지정했다.

수원시는 11일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1년 수원시 관광기념품 지정위원회’를 열고, 관광기념품 지정 신청 24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0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모집한 관광상품 중 2021년 상반기 서면 심사 등을 통과한 상품 24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됐다.

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수원의 유·무형 자산을 모티브로 한 실용적이고 상품성이 우수한 ‘수원화성 공깃돌’, ‘어반스케치(풍경을 그리는 것) 안경닦이’ 등 2개 상품을 관광기념품으로 지정했다.

‘수원화성 공깃돌’은 공기놀이를 할 때 사용하는 ‘공깃돌’을 시중에서 판매하는 플라스틱이 아닌 흙을 구워 만든 제품이다. 공깃돌에 전통 문양을 새겨서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즐겁게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어반스케치 안경닦이’는 안경닦이에 수원화성 방화수류정·서장대·창룡문 등의 풍경을 그린 수채화를 담은 제품이다. 초극세사로 제작해 안경이나 휴대폰 표면을 깨끗하게 닦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위원회는 △상징성(수원의 상징, 지역·문화적 특성 반영 여부) △시장성(대중성, 실용성, 가격 적정성) △심미성 △창의성(아이디어의 참신성) △작품 완성도(내구성, 마감처리의 정교성) 등을 평가해 관광기념품을 선정했다.

수원시는 수원역 관광안내소·수원화성 기념품샵 등 지역 내 관광기념품 판매점 10개소에서 관광기념품을 판매하고, 관광기념품 홍보책자 제작·배포 등으로 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현광 수원시 문화체육국장은 “수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우수한 관광기념품을 적극적으로 개발·지원하겠다”며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관광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