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지노믹스, 염증성장질환 치료 후보물질 특허 출원
by강경훈 기자
2018.09.12 13:09:49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크리스탈(083790)지노믹스는 염증성장질환 신약후보 ‘CG-598’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CG-598의 조성물 및 용도 특허로 특허만료 기간은 2038년 9월 11일까지이다.
조직대사를 활성화시켜 장내 염증 억제와 조직보호 효과를 내며 염증 사이토카인 수치와 조직괴사를 줄여준다. 또 환자의 무너진 대장장벽 복구 및 개선, 항균작용, 저산소상태 개선 등 복합적으로 치료효과를 낸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기존에 알려진 표적이 아닌 새로운 표적으로 자사의 기반기술을 활용해 질환 표적의 3차 구조를 규명해 발굴한 새로운 기전의 신약후보”라며 “정식 독성시험이 남아 있지만 국소적으로 장벽에만 작용하는 약물로 고용량의 간이독성 시험에서 독성이나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염증성장질환은 대장에 만성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악화와 호전을 반복한다.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이 대표적인 염증성장질환이다.
염증성장질환은 장내 항원에 대한 비정상적인 면역반응이 원인 중 하나로 꼽히지만 그 외에 다른 요인으로도 생길 수 있어 아직 뚜렷한 치료약이 없는 실정이다.
회사 측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대구첨복재단 신약개발 지원센터와 공동연구로 시작해 신물질 발굴에 성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