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7.05.04 14:30:00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기원테크가 인공지능(AI) 이메일 보안 플랫폼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타트업 지원 전문기관 K-ICT 본투글로벌센터는 입주사 기원테크가 지난 3월 일본 IT 기업 타이요(Taiyo), 아이서비스(i-Service)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시큐 메일 가드 플랫폼’(SCM GUARD Platform)을 본격 런칭 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른 서비스 가치는 20만 달러(한화 2억3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타이요는 글로벌 IT 사업을 하는 NTT 자회사이며, 아이서비스는 10년 이상 된 IT 솔루션 기업으로 유명하다.
기원테크가 개발한 SCM GUARD는 사회공학적 해킹을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는 메일 보안장비다. APT(지능형지속공격)의 효과적인 방어는 물론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한 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APT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사용자가 메일을 받기 전 위험요소가 있는 메일을 우선 차단하는 방화벽 기능을 넣어 공격을 근본적으로 예방해 해결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김동철 기원테크 대표는 “SCM GUARD를 통해 기존 메일 방화벽 서비스로는 확인하기 힘들었던 다양한 종류의 메일 분석과 APT 공격, 스피어 피싱 등의 이상 징후 이메일의 사전 확인이 가능하다”면서 “특히 기존 메일 주소를 사칭해 변형된 해킹 메일을 탐지하는 기능을 탑재, 사전에 지능형 차단을 한다는 점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
기원테크는 지난 4월에는 베트남 기업 브이네트워크(VNetwork)와도 SCM GUARD 현지화 서비스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오는 6월부터 동남아시아에 최적화된 AI 이메일 보안 플랫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3년 내 첨단 메일 보안 플랫폼을 전 세계에 공급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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