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리디아 고, 1년간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항공권 받는다
by이다원 기자
2024.02.21 16:05:15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프로골퍼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앞으로 1년간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항공권을 지원받는다.
|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에서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프로골퍼 리디아 고 선수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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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협약식을 열고 리디아 고 선수를 ‘엑설런스 프로그램’ 후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엑설런스 프로그램은 스포츠, 문화예술 등 국민의 자긍심과 국가 인지도를 높인 인사를 후원하는 대한항공의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이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피아니스트 임윤찬, 프로골퍼 박민지 등이 후원 대상으로 올라 있다.
대한항공은 리디아 고 선수가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와 2024년 파리 올림픽 등에 참가해 뛰어난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그를 후원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리디아 고는 한국에서 태어나 뉴질랜드로 이민한 한국계 골프 선수로 지난 2012년 15세의 나이로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기록해 이름을 알렸다. 올해는 LPGA 투어 통산 20승을 달성하며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전통적인 기부 방식을 넘어 스포츠,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메세나 활동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