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미르 "‘외모지상주의’ 넷플릭스 글로벌 주간 8위 입성"

by양지윤 기자
2022.12.22 16:32:23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스튜디오미르는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외모지상주의(Lookism)’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 넷플릭스 공개 이후 글로벌 주간 순위 집계 8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애니메이션 콘텐츠로는 유일하게 ‘글로벌 톱10’에 진입했다. 회사 측은 “지난 8일 전 세계 넷플릭스 첫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순위 10위에 안착한 이후 주간 기준 두 계단 순위가 상승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모지상주의는 기존 스튜디오미르가 제작해 선보였던 인기 콘텐츠 ‘코라의 전설’, ‘위쳐: 늑대의 악몽’, ’도타:용의피’ 등과 달리 처음으로 순수 한국어로 제작해 선보인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이다. 외모 탓에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던 주인공 박형석이 어느 날 정반대로 달라진 완벽한 외모와 몸을 얻게 되며 겪는 이중생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스튜디오미르 관계자는 “이번 외모지상주의는 전 세계 톱 10 콘텐츠 중 유일한 애니메이션 작품이라는 점에서 실사 드라마 외에도 다양한 K콘텐츠 경쟁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스튜디오미르는 내년 상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준비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