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마음잡는 지역 `첫` 진출, 브랜드 아파트

by김병준 기자
2016.09.09 15:10:33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지역에 첫선을 보이는 브랜드 아파트의 경우 건설사가 자사 브랜드 이미지에 대한 제고를 위해 타 사업장에 비해 평면·조경·커뮤니티 등에 공을 들이는 경우가 많다.

이는 해당 지역의 첫 아파트 공급의 분양 성적이 이후 후속 분양에도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이같은 아파트는 ‘처음’이라는 희소성과 상징성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대림산업이 9월에 금천구 독산동에 처음으로 공개하는 e편한세상 브랜드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는 상가, 아파트, 오피스텔이 결합된 주거복합단지다.

독산 2-1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서는 해당 단지는 지하 6층, 지상 39층, 3개동, 85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432가구는 아파트로, 427실은 오피스텔로 구성될 예정이다.

지역 내 처음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답게 해당 단지에는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대림산업은 특허출원 중인 단열 기술을 단지에 적용하며 집안 모든 벽의 열 손실을 최소화했다.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벽이 만나는 부분에 단열이 끊겨 냉기가 유입되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던 기존 아파트의 단점을 보완한 셈이다.



창호에는 소음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을 적용했다. 가족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의 바닥(오피스텔 제외)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가량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 소음을 줄였다.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는 입지도 탁월한 편이다.

단지에서 500m 반경에 홈플러스, 빅마켓, 롯데시네마가 있어 편리한 문화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 독산1주민센터, 금천우체국도 가까운 곳에 위치해 행정업무를 보기도 편리하다. 단지 1km 내에 금천구립기산도서관과 독산초교, 두산초교, 가산중학교 등이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아파트 내에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가족운동시설, 작은도서관, 라운지까페 등 커뮤니티가 들어설 예정이라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금천구 일대는 최근 개발 사업을 통해 서남권 신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금천구의 옛 도하부대 이전부지 역시 미니신도시로 개발 중이다”라면서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가 들어서는 독산동 일대는 입주한 지 15년이 넘은 아파트 비율이 60%에 달하기 때문에 신규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독산 더타워’의 모델하우스는 서울 금천구 시흥동 903-15(홈플러스 시흥점 인근)에 오픈한다. 현재 모델하우스 1층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단지 설명 및 청약 방법 등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입주는 2019년 12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