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05.26 16:46:13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26일자 주요 특징주다.
△국순당(043650) =‘가짜 백수오’ 불똥이 튀면서 하한가로 주저 않아. 국순당 대표 주류인 ‘백세주’ 원료에서 가짜 백수오인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림. 전 거래일 대비 14.9%(1140원) 내린 6510원에 거래를 마침. 주가 급락으로 하루 새 시가총액 203억 6000만 원 어치가 증발. 거래대금과 거래량도 폭증. 이날 거래량은 623만 6000주로 상장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419억 6000만 원에 달해 이날 코스닥 시장 내 거래대금 9위를 기록.
이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백수오 원료를 사용한 국순당 ‘백세주’와 관련, 이엽우피소 함유 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으나 원료 백수오 2건에서 이엽우피소가 검출돼 해당 원료 사용 제품은 판매 중단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힘.
△대우인터(047050)네셔널=자원부문 매각 우려에 전거래일 대비 5.5% 하락. 지난주 대우인터내셔널 사내 게시판에 ‘DWI 자원사업 구조개선 검토 문서’가 올라온 것으로 알려짐. 이에 자원개발 부문은 내년 1월부터 분할될 예정이며 대우인터내셔널의 주요사업부문이 매각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공개적으로 밝힌 매각 자산에 대우인터내셔널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조조정과 매각설이 사실이라면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 이어 그는 “얼마에 매각되고 어느 만큼 주주에 환원되느냐에 따라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수도 있다”며 “회사 측의 조회공시나 보도자료 등 공개 언급 후에 투자의견 조정까지 검토할 것”이라고 진단.
△컴투스(078340)=19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소식에 9% 가까이 급락. 지난 22일 컴투스는 운영자금 1899억80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예정 발행가는 11만8000원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8월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