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3.02.01 14:44:19
클라우드서 실행가능한 운영체제 선택 폭 넓혀
두 회사 기술 지원, 기존 IT자산 보호 등 가능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오라클과 레드햇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의 분산형 클라우드에서 실행 가능한 운영체제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협력한다.
이번 협력으로 두 회사는 OCI에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ed Hat Enterprise Linux) 구동을 지원하고, OCI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모두 사용하는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핵심적인 애플리케이션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운영체제 등 이동) 경험 개선에도 나서기로 했다.
가트너가 발표한 ‘2020~2026년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은 올해 18.5% 성장하고, 클라우드 도입 증가 추세에 따라 5년간 연평균 19.6%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라클은 클라우드 제공 기업의 서비스와 클라우드에서 지원하는 운영체제와 관련, 기업 고객에 보다 넓은 선택지를 제공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포춘 500대 기업 중 90%가 레드햇과 오라클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의 기업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자사의 운영체제 기반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OCI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해 디지털 중심 운영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오라클과 레드햇은 OCI의 유연한 가상머신 인증 구성을 통해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를 OCI에서 구동할 수 있고, 고객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에서 운영하던 기존 워크로드를 OCI의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환경으로 더욱 안정적으로 마이그레이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