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산업,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국무총리상 수상
by이윤정 기자
2021.11.22 15:58:06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덕양산업은 지난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시상식’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저비중 발포 소재 적용 일체형 디프로스터 및 크래시패드’ 신기술로 자동차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덕양산업이 개발에 성공한 신기술은 크래시패드의 중량 절감을 위해 혁신적인 발포 소재를 적용했고, 제품의 구조를 검토하여 구조의 최적화를 위해 불필요한 부분을 없앴다. 그 결과 저비중 소재 및 구조 개발을 통해 자동차 크래시패드의 경량화에 성공했으며 제품 중량은 기존 3.9kg에서 2.9kg으로 26% 경량화했고, 생산 비용 또한 15% 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향후 해당 소재를 통해 확보된 기술로 주요 생산 제품인 칵핏모듈과 도어트림, 콘솔과 같은 내장 부품과 도어판넬, 테일게이트, 캐리어 등의 외장 부품의 경량화 연구 개발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그간 국책과제 수행을 통해 확보한 경량화 기술을 전기차 배터리 하우징 부품 개발에 확대 적용해 더 가벼운 배터리 모듈 개발을 위한 여러 완성차 업체 및 배터리 업체와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손동인 덕양산업 대표이사는 “피땀 어린 열정으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한 자사 전 임직원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 지속적인 신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부품업체 선두주자로 역할을 수행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행사로, 우수한 기술적 성과 및 국내 산업 파급효과가 큰 신기술과 제품을 개발한 기업 및 기관의 공로를 치하하는 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