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강남구 "집콕 스트레스 '케이-팝 댄스'로 날려요"

by양지윤 기자
2020.04.08 14:14:4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강남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피로한 청소년과 한류 팬들을 위해 8일부터 유명 아이돌에게 배우는 댄스 영상 ‘아이돌 주치의 케이-팝(K-POP) 홈케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가 8일 유명 아이돌에게 배우는 댄스 영상 ‘아이돌 주치의 케이-팝(K-POP) 홈케어’를 선보였다.(사진=강남구)


케이-팝 홈케어는 강남구의 연예 기획사들이 국가적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아이돌 그룹 디크런치·뉴키드·동키즈·공원소녀가 우선 참여한다. 향후 관내 기획사들이 릴레이로 동참해 다양한 아이돌 그룹의 댄스 영상을 제공할 계획이다.



영상은 15분 내외로 전 세계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중·영어로 제작되며 구청 유튜브·인스타그램·틱톡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광수 강남구청 관광진흥과장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자택에 머무는 구민에게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댄스 영상을 제작했다”면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후 많은 관광객이 강남을 찾아올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