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부산시, 안전한 스마트시티 위한 MOU 체결

by이재운 기자
2018.09.18 11:25:42

부산 지역 중소기업 대상 보안 지원-보안기업 육성도

오거돈(오른쪽) 부산광역시장과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18일 부산시청에서 스마트시티 안전성 강화와 부산지역 ICT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부산광역시는 부산 스마트시티 안전성을 강화하고 미래 융합 정보통신기술(ICT) 신산업 등을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18일 부산시청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측은 △부산지역 사이버 안전망 강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 △안전한 스마트시티 조성 △4차 산업혁명 기술·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인터넷·정보보호 전문 인력양성 및 인식제고 등을 위해 협력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측의 건강상태 확인 및 고독사 예방을 위해 심전도·심박수 기반의 개인식별 기능을 적용한 헬스 모니터링 기술 등을 개발하고 부산시와 함께 건강돌봄서비스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부산에서 KISA가 운영하는 동남정보보호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해양·물류·자동차 등 부산 특화산업 분야 약 30만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보보호 서비스를 지원하고, 부산 정보보호 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종이문서 기반의 행정처리 절차를 모바일 메신저 기반 디지털 송달 체계로 전환하는 시범사업도 진행한다. 부산시의 각종 공공서비스를 디지털 송달 체계로 전환해 기존 일주일이 걸리던 발송·수신 기간을 실시간으로 진행해 기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업무효율성 향상과 예산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KISA는 부산 스마트시티 시범사업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하여 IoT 보안 시험·인증 서비스 및 지능형 CCTV 성능 시험·인증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석환 KISA 원장은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서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사이버 보안을 내재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터넷진흥원은 4차 산업혁명 선도기관으로서 부산시 및 지역의 특화 산업에 인터넷·정보보호 기반을 강화하는데 기관의 전문역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