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8.05.21 14:13:23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잘 활용하도록 돕기 위한 ‘FTA 활용지원센터’가 태국 에서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태국 방콕에서 ‘방콕 FTA 활용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현지 코트라 무역관 내에 설치한 활용지원센터는 우리나라와 FTA를 체결한 국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FTA 활용과 관세·통관 애로 해소 등을 지원하는 창구다.
이번에 문을 연 FTA 활용지원센터는 현지 우리기업인과 구매인에게 한·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FTA 관련 원산지증명, 통관, 비관세 장벽 등의 분야에서 컨설팅, 상담 등을 지원해 양국 교역을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우리나라와 태국은 2010년 1월 한·아세안 FTA를 발효했다. 양국 교역은 2017년 127억 달러, 대(對)태국 수출 74억 달러로 성장했다. 다만 기업들의 한·아세안 FTA 수출 활용률이 47.8%로 FTA 체결국 전체 활용률 70%보다 낮다.
한편, 개소식에는 산업부 박형민 활용촉진과장, 노광일 주태국 대사, 김두영 코트라 전략사업본부장, 아둔 초티니싸쿤 태국 상무부 대외무역국장, 붓사라쿰 깨우파나파도 태국 관세청 과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