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12.06.27 23:39:47
5월 잠정주택 판매 5.9% 증가..시장예상 큰폭상회
"주택시장 점진적 회복세"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 판매가 최근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부동산시장의 완연한 회복세를 재확인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 5월중 미국 잠정주택 판매지수가 전월대비 5.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앞선 4월의 5.5% 하락에서 크게 반전된 것으로, 시장 전망치인 1.5% 상승도 웃돌았다. 특히 지수는 최근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사상 최저수준의 모기지 금리가 지속되고 있고 압류주택 등 집값 자체가 하락하고 있는 것이 구매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페퍼파이크 켄 메이랜드 대표는 “주택시장이 아주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모든 주택경기 지표가 회복세를 가리키고 있는데, 주택 착공은 크게 늘어나고 모기지 금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낮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