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건설株, 건설업체 지원 소식에도 `덤덤`

by증권부 기자
2011.04.27 18:12:58

IPO관련 종목들은 상승세 `우세`

[이데일리 증권부] 27일 코스피지수는 장 후반 외국인의 순매수로 소폭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전일에 이어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코스피는(2206.70포인트)는 기관의 순매도와 일본의 신용등급 전망 강등 소식으로 오후 들어 내림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LIG건설, 삼부토건 등 건설사들의 잇단 구조조정으로 위기에 봉착한 건설업계가 정부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등 신용경색 문제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알려졌지만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포스코건설(8만6750원)과 Sk건설(5만6500원)는 각각 0.57%, 2.59% 하락했고, 롯데건설(6만4500원), 극동건설(1만2250원), 동아건설(1만1500원)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장외주요종목 중에서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와 엘지씨엔에스의 희비가 엇갈렸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9만9250원)는 5.31% 급등하며 단번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연일 지속된 하락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파나마 정부와 치안 솔루션 컨설팅 등 전자정부 협력 MOU를 체결한 엘지씨엔에스(3만5500원, -3.40%)는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범현대계열의 건설 및 토목 엔지니어링 전문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은 1.41% 상승하며 36만원을 기록했고, 현대중공업의 자회사 현대삼호중공업은 7만5500원(1.34%)으로 소폭 상승했다. 현대로지엠은 1.16% 내린 1만275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메디슨은 7925원(0.96%)으로 8000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삼성SDS는 소폭 하락하며 13만4500원(-0.74%)을 기록했다.



태양광 소재와 부품을 제조하는 엘피온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5.22% 오른 3525원으로 올라섰다. 반면 태양전지 생산업체 미리넷솔라는 3600원(-2.70%), 폴리실리콘 생산업체 세미머티리얼즈는 1만5100원(-0.66%)으로 하락했다.

이 밖에 웅진식품 2만500원(1.23%), KBS인터넷 1만50원(0.50%), 인터컨스텍 8025원(0.31%)은 올랐으며 뉴로스 1만500원(-0.94%), 옵티스 3100원(-1.59%), 미래에셋생명 9600원(-1.54%)은 조정을 받았다. 

오는 28일 상장하는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한국종합기술은 5.66% 급등하며 8400원(공모가 7100원)을 기록했다. 다음달 11일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케이엠에이치도 관망세에서 벗어나 1만1450원(6.51%)으로 강세를 보였다.
 
MBC에 이어 SBS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케이티스카이라이프는 0.47% 내리며 2만1250원으로 마감됐다. 

골프존은 9만3000원(-0.53%)으로 밀려났다. 골프존은 내달 2~3일 수요예측 후 11일~12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심전도 감시기 전문업체 씨유메디칼시스템은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1만150원(9.73%)으로 장을 마쳤다.

승인기업 넥스트아이(1만750원), 리켐(1만6000원), 엠케이트렌드(1만6000원), 테스나 (7500원)으로 보합에 머물렀고, 청구기업인 빛샘전자(6500원), 아이씨디(2만4650원), 아이테스트(3200원), 제닉(1만8500원) 등도 가격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