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재 셰프 '1인 70만 원' 디너 코스…오픈 61초 만에 매진

by채나연 기자
2024.10.23 12:37:34

서울 파르나스 개관 35주년 기념 미식 행사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안성재 셰프가 서울 한 호텔의 미식 행사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해당 행사 예약이 61초 만에 매진됐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사진=뉴스1)
23일 파르나스 호텔에 따르면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개관 35주년을 기념해 11월 1일과 2일 양일간 미식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국내 유일 미쉐린 3스타 레스토랑인 ‘모수’의 셰프이자 ‘흑백요리사’의 심사위원이었던 안성재 셰프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파르나스 호텔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를 통해 선착순 예약을 받은 결과, 해당 행사는 1분 1초 만에 전석 매진됐다.

안 셰프는 행사에서 직접 준비한 모수의 시그니처 메뉴들과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의 셰프팀과 협업해 구성한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1인당 70만 원으로 알려진 코스메뉴에는 참돔, 전복, 능이버섯 등 진귀하고 신선한 재료들이 활용될 예정이다.

파르나스 호텔은 예약 취소분에 대한 추가 예약을 매일 오후 2시에 오픈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 달 3일 서울시가 진행하는 미식 행사에도 안성재 셰프가 참여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예약 전쟁이 예상된다.

올 3월 열린 국제 미식 축제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에서는 안 셰프와 함께 ‘흑백요리사’에 출연했던 참가자들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에는 트리플스타(강승원 셰프), 원투쓰리(배경준 셰프) 등이 참가하며, 모수 출신인 정영훈 셰프, 오종일 셰프도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1인당 4만 원의 비용으로 셰프들이 만든 4가지의 파인다이닝 메뉴를 맛볼 수 있다.

시는 이달 28일 오후 2시부터 캐치테이블 앱을 통해 이번 행사의 참여자 1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