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경기북부 중심 '양주'위한 도전 시작했다"

by정재훈 기자
2024.07.04 16:51:11

4일 기자회견 열고 민선8기 후반기 시정방향 밝혀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북부의 본가 ‘양주’의 자존심을 되찾는 날까지 시민들과 함께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겠다”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이 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밝힌 민선 8기 후반기 시정운영의 핵심 가치다.

이 자리에서 강 시장은 “세계적인 불황과 전쟁으로 어려운 경제 상황,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양주시는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루며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국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략적인 우선순위에 따라 예산을 집중 투입하고 대규모 투자사업들은 완성도를 높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에 빠르게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수현 시장이 4일 오전 민선8기 후반기 시정운영 방침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양주시 제공)
이날 강 시장은 민선 8기 전반기 착실한 준비와 기반을 바탕으로 후반기 가시적 성과 창출과 위기 극복을 통해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 실현을 위한 4대 핵심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4대 핵심 전략은 △재정위기 극복을 통한 추진동력 확보를 위한 ‘효율’ △성과위주 우선순위 사업 선정 및 확실한 마무리 ‘집약’ △2035년 인구 50만 시대에 맞는 기반 마련‘성장’ △현장중심, 시민중심의 열린행정 추진 ‘소통’이다.

민선8기 양주시 4대 핵심 전략.(그래픽=양주시 제공)
세입은 확충하고 세출은 혁신해 재정효율화를 꾀하고 공모사업 사전검토 및 시급성과 예산 대비 사업을 재검토하는 등 시 자체적인 재정혁신을 추진한다.



아울러 은남일반산업단지 조성과 양주테크노밸리, 전철7호선 등 미래 발전을 위한 필수 인프라 구축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민선 8기 후반기 확실한 성과 창출을 위한 사업 우선순위를 확립할 예정이다.

반면 시급성이 미비하거나 사전절차 미이행 사업은 중장기 사업으로 전환해 원점에서 재검토한다.

양질의 일자리와 국제스케이트장과 경기동북부권 공공의료원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양주교육지원청 분리 신설과 광역버스 노선 확충으로 시민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민중심, 현장중심의 소통행정, 열린행정의 소통을 추진한다.

강수현 시장은 “지난 2년간 양주시가 경기북부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오직 시민과 양주 미래를 위해 끊임없이 현장에서 달렸고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며 “민선 8기 미래 2년 동안은 양주가 인구 50만 시대의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