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1.06.14 14:47:58
AZ백신 재고량 204만회분…예약자 36만명 초과
19일 60~74세 접종 끝날 예정
잔여 백신, 최소잔여형 주사기 활용해 접종 확대
일부 접종 못한 예약자 생길 가능성 커
7월 초로 접종 미뤄지면 목요일 개별 알릴 예정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60~74세 고령층이 접종해야 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보다 예약자가 36만명 더 많아 일부 예약자들은 이달 중 백신을 맞지 못할 전망이다. 당국은 얀센 등 잔여 백신을 최대한 활용해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나 물량이 부족할 경우 7월 초 이들에 대한 백신 접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은 14일 “60대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1차 예방접종은 19일 종료될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06만 회분이 공급됐고 현재는 약 재고량을 204만 회분으로 추정하고 있어 60~74세 이상 어르신에서의 예약 초과자가 36만 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청장은 “추진단은 위탁의료기관과 협력해서 최대한 접종 종료일인 6월 19일까지 추가 예약된 어르신들에 대해서 접종일정 등을 조정하고 잔여백신 등을 활용해서 최대한 접종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지역별 또 의료기관별 사정에 따라서 사전예약자가 접종을 하지 못하신 사례가 생길 경우에 7월 초에 모두 접종을 완료하실 수 있도록 이번 주 목요일 정도에는 구체적인 접종일정 등을 결정해서 개인별로 안내를 드리도록 하고 철저하게 접종을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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