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경 기자
2021.01.06 12:23:59
기존 구성원 10명 남고, 29명 세대교체
軍 대표 줄고·행정·현장당원 비중 늘어
김정은, 경제도약 의지…경제관료 전진배치 예상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북한의 제8차 노동당 대회를 이끄는 집행부가 5년 만에 대거 물갈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측근인 여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조용원 조직지도부 제1부부장이 집행부 명단에 오르는 등 2016년 7차 당대회 구성원 가운데 70% 이상이 세대교체 됐다.
2016년 7차와 올해 8차 당대회 집행부 구성을 비교해보면 김정은 위원장을 비롯해 39명 총원은 그대로지만, 70%가 넘는 29명(74.4%)은 교체됐다.
자리를 지킨 것은 김 위원장과 최룡해·리병철·김덕훈·박봉주·리일환·김영철·최부일·오수용·최상건 등 10명에 그쳤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여정 제1부부장과 조용원 제1부부장이 집행부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현재 직책은 정치국 후보위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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