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미투온, 전 세계 소셜카지노 게임 본격 진출 ↑

by박형수 기자
2017.02.17 14:28:5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미투온(201490)이 강세다.

17일 오후 2시21분 미투온은 전날보다 6.48% 오른 1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사 미투온은 클라우드 원격 기업 알서포트와 ‘카지노드림(CASINO DREAM)’ 런칭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투온은 다음달 ‘카지노드림’을 전 세계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한다.

관련업계는 지난해 전 세계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 규모를 44억달러 규모로 예상했다. 연평균 성장률 27.3%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카지노드림은 미투온이 서비스 중인 ‘풀하우스카지노’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스핀오프 버전으로 북미와 유럽 시장을 겨냥해 재구성했다. 풀하우스카지노처럼 콘텐츠를 하나의 앱 안에서 즐길 수 있다. 소셜카지노 시장의 중심인 북미와 유럽 시장 유저들의 취향에 맞춰 슬롯게임을 부각시키는 등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새롭게 개선했다.



카지노드림은 알서포트의 대표 앱인 ‘모비즌(Mobizen)’을 통해 전세계에서 서비스한다. 모비즌은 모바일 스크린 레코더 앱으로 전세계에서 4500만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전체 사용자 가운데 70% 이상이 북미와 유럽에 있다.

김세영 미투온 사업총괄이사는 “북미와 유럽이 전세계 소셜카지노 시장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카지노드림과 모비즌의 시너지 효과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지노드림은 테이블게임 6종과 슬롯게임 14 종 등 모두 20 종의 게임이 있다. 신규 게임을 2주 간격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해 상장한 미투온은 기업공개(IPO)로 조달한 자금을 중국, 미국, 일본 등 신규 시장에 진입하는 데 사용한다. 미투온은 풀하우스카지노 중국 버전을 지난해 상반기 개발했다. 현재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풀하우스카지노 미국 버전도 현지 시장에 맞게 슬롯 중심으로 개발 중이며 올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미투온은 마케팅 비용 대비 이용자 수와 실적 변화 등을 고려해 자금을 집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