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리바이오텍, 증권신고서 제출… 내달 코스닥 상장 추진

by이명철 기자
2015.11.09 16:16:2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뉴프리바이오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 공모절차에 들어갔다.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기업 뉴트리바이오텍은 9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2002년 설립된 뉴트리바이오텍은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컨설팅을 주력으로 진행하다 2007년 ODM 분야로 진출했다. 첨단 자동화 시스템이 도입된 국내 최대 규모 공장에서 원료 가공, 생산, 유통이 이뤄진다. 국내 최초 미국위행협회(NSF) 인증을 받기도 했다. 현재 미국·유럽·중국·동남아 등 해외 25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562억, 연결영업이익 81억원, 연결순이익 6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6%, 244%, 364% 증가했다.



권진혁 대표는 “국내 최초 압축성형 기술 개발과 장용성 코팅 제형 개발 등 업계를 선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 ODM 분야 중심에 섰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세계 건강식품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모 주식수는 208만주로 희망 공모가 밴드는 2만1000~2만4000원이다. 4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향후 일정은 내달 1~2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격을 확정한다. 같은달 7~8일 청약을 실시해 중순께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상장 주관사는 동부증권(01661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