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종성 기자
2014.07.07 16:50:02
최경환 후보자,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사회 양극화 개선 위한 조세정책 필요"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과도한 비과세·감면을 합리적으로 재설계하고, 세원투명성 제고 등을 통해 과세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 자료에서 조세 정책에 대해 묻는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최 후보자는 “사회 양극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조세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공감한다”며 “조세정책은 우선적으로 투자 확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장을 지원하고, 경제성장의 과실이 국민들께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저출산·고령화 등에 따라 증가하는 복지수요를 재정측면에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세입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