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포스코, 외국계 저가 매수에 6%대 급등

by안혜신 기자
2016.02.15 14:44:3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포스코(005490)가 반발매수세에 힘입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는 15일 오후 2시4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2%(1만1000원) 오른 18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1일 15만5500원까지 하락하면서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우던 것과 비교할 때 한달만에 급반등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그동안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이 크게 낮아진 포스코에 매수세가 집중되는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4배까지 추락한 상태다.



특히 외국계 매수세가 크게 유입되고 있는 모습인데, 현재 매수 창구 상위에 도이치, 씨티그룹, 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대거 포진해있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주식전략팀장은 “국제 유가의 반전은 저밸류, 가치주의 상대 성과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특히 수출경쟁으로 인해 원·엔 환율 흐름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현대차(005380)를 비롯해 포스코, 현대중공업(009540) 등과 같은 대형 가치주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는 시기”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