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날씨]장마 일시 소강…곳에 따라 소나기에 폭염
by김경은 기자
2022.06.24 18:00:4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이번 주말은 장맛비가 물러나는 대신 곳에 따라 소나기 내리고, 기온이 오르며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5일 오전부터 저녁까지 충청권 남부, 전라권, 경상권 내륙에 10~60mm의 소나기가 오겠다.
일요일인 26일은 경기동부와 강원영서를 시작으로 오전부터 오후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내륙, 전북내륙, 전남권, 경상서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소나기는 대기 상층에 찬 공기가 유입되고 대기 하층에서는 고온 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기 불안정이 더욱 강화되면서 내리는 만큼,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의 매우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 특히 25일은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남서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제주도에는 주말내내 5~50mm 가량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특히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을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더운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25일 아침최저기온은 19~24도, 낮최고기온은 26~34도의 분포를 보이겠고, 26일 아침최저기온은 21~26도, 낮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된다.
25일 아침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에는 바다 안개가 유입돼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거나 이슬비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륙지역에서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