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청운대·혜전대·홍동농협, 친환경농산물 소비 촉진 MOU 체결

by성주원 기자
2020.10.14 14:28:14

친환경자조금 ‘에코-프라이데이 협약’
홍성군, 친환경농산물 가치 확산 앞장

14일 충남 홍성군청에서 주형로(왼쪽부터) 친환경농산물자조금위원장, 이세진 혜전대 총장,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 김석환 홍성군수, 이우종 청운대 총장, 주정산 홍동농협 조합장이 친환경 가공식품 등으로 꾸린 다과함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 관리위원회 제공.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 관리위원회가 14일 충청남도 홍성군과 청운대학교, 혜전대학교, 홍동농협과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산을 위한 ‘에코-프라이데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동참한 홍성군 내 4곳의 민·관 기관은 친환경농산물의 가치를 알리고 일상 속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충남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에서 진행하는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관은 매주 1회 이상을 ‘에코-프라이데이’로 지정하고 단체 급식 식단 중 식재료 1가지를 친환경 농산물로 꾸려 제공하게 된다. 친환경 식단으로 환경 문제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자는 취지다.

홍성군은 전국 최초 유기농업 특구로, 청운대학교, 홍동농협과 함께 ‘친환경 식품 11번가 입점 협약’을 진행한 바 있다.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 위원장은 “민·관이 협력해 친환경 식단을 실천하는 의미 깊은 사례”라며 “참여 기관들과 함께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석환 홍성군수, 이우종 청운대 총장, 이세진 혜전대 총장, 주정산 홍동농협 조합장, 김영재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회장, 주형로 친환경농산물자조금 위원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현재 ‘에코-프라이데이’ 캠페인에는 충청북도청을 비롯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aT농식품유통교육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국립농업과학원, 충청북도 괴산군, 경기도 광주시 등이 참여하고 있다.

14일 에코 프라이데이 협약식 종료 후 홍성군청 구내식당에서 관계자들이 친환경 식자재를 활용한 단체 급식을 이용하고 있다. 친환경농산물자조금 관리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