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입' 이규철 前 특검보, '비리 의혹' 롯데 신동주 변호인 맡아

by김민정 기자
2017.06.05 14:33:51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한 이규철 전 특검보가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변호인으로 선임됐다.

5일 법조계예 따르면 이규철 전 특검보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전 부회장의 변호인으로 최근 선임계를 냈다.

이 전 특검보는 특검에서 부대변인 역할을 한 홍정석 변호인 등 법무법인 대륙 아주 소속 5명의 변호사들과 함께 신 전 부회장을 변호한다. 신 전 부회장 측이 먼저 이 전 특검보 측에 합류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특검보는 당장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김상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속행 공판부터 참여했다.

판사 출신인 이 전 특검보는 특검 수사가 끝난 4월 말 특검팀에 사의를 표하고 본업으로 돌아간 상태다.

한편 신동주 전 부회장은 400억 원 대 급여 횡령 혐의로 지난해 10월 불구속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