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우노앤컴퍼니, 순이익 연평균 47% 증가 전망에 ↑

by박형수 기자
2016.06.13 14:06:4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우노앤컴퍼니(114630)가 강세다. 이익이 증가하는 속도를 고려했을 때 저평가 상태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2시5분 우노앤컴퍼니는 전 거래일 대비 3.02% 오른 68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우노앤컴퍼니에 대해 오는 2018년까지 순이익이 연평균 47%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강력매수(strong buy)’와 목표주가 1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이재환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아프리카 시장 성장과 브레이드 원사 매출 확대, 난연고열사 수요 증가로 매출액이 2018년까지 연평균 각각 19%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카네카(Kaneka)가 독점하던 2000억원 규모의 브레이드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며 “인모를 대체하는 난연고열사 매출도 꾸준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의 20배가 넘는 흑인이 사는 아프리카는 또다른 성장의 기회”라며 “전 세계 원사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아프리카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노앤컴퍼니는 세계 3위의 가발 원사 제조업체로 가발 원사 매출 가운데 83%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현금성 자산은 총 405억원으로 시가총액의 45%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