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6.04.01 16:51:32
의약품개발·헬스케어·VR 등 사업목적 추가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무선 통신장비 전문기업 텔콘(200230)은 지난달 30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김정민 엔에이알센터 대표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표이사 변경을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규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신임 김정민 대표는 단국대 분자유전학 박사 출신의 생명공학 전문가다. 디지털지노믹스의 사업부장·책임연구원을 맡은 바 있으며 새로 진행되는 신규사업을 이끌게 된다.
기존 통신장비 사업은 전임 임진훈 대표이사를 총괄 사장으로 임명해 기존 경영진을 중심으로 통신장비 사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동통신 기지국에 필수 장착되는 무선 중계기 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최근 사물인터넷(IoT) 시장 성장으로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중국·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도입이 시작돼 글로벌 시장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회사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생명공학을 이용한 의약품개발, 헬스케어, 가상현실(VR) 솔루션, 방송장비 제조 등 13개의 사업목적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