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協 기술상, 포스코 이명학 상무보 등 3명 수상

by정태선 기자
2015.06.08 15:15:39

"철강인 사기진작, 연구개발 의욕 진작"

포스코 이명학 상무보.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철강기술상과 철강기능상 등 올해 철강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한국철강협회는 8일 철강기술상은 포스코 이명학 상무보, 철강기능상은 포스코 김차진 부관리직, 철강기술장려상은 TCC동양의 안중걸 팀장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무보는 자동차 수요가의 고강도(GA490Mpa급), 경량화 요구에 적합한 9종의 자동차 강재를 개발하고 수입재 대체 기술 개발이나 품질설계 최적화를 통해 27억원의 원가절감을 이뤄내 철강기술상 수상자로 뽑혔다.
TCC동양 안중걸 팀장
포스코 김차진 부관리직
김 부관리직은 세계 최초로 고로의 철로된 외피 교체 기술 정립하고, 정비작업 효율화로 휴지시간을 360시간에서 270시간으로 단축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 팀장은 고내식 주석도금강판 개발했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등의 전자 부품용 소재로 사용하는 비철금속을 대신해 철강소재를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철강기술상과 철강기능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각각 부상 1000만원, 500만원이 수여되며 기술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패나 상금 300만원이 수여된다.

철강상은 철강기술인이나 기능인의 연구개발 의욕을 진작시키고 우리나라 철강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1982년에 제정됐다. 현재까지 철강 기술을 개발한 연구자나 기능인 125명에게 상을 줬다.

이번 철강상 시상은 9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아트홀(서관 4층)에서 열리는 ‘제16회 철의 날’ 행사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