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국군 시가행진, 서울시내 교통 통제구간은?

by최선 기자
2013.09.30 18:23:21

서울역, 시청, 세종대로, 종각역, 동묘앞 역 등 시가행진

도로 통제계획. (사진=국방부)
[이데일리 최선 기자] 건군 제 65주년 국군의 날을 맞는 10월 1일, 서울 시내의 교통이 일부 통제된다. 서울역, 서울시청, 세종대로, 종각역 사거리, 동묘앞역 일대에서 국군 시가행진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서울역, 소월로~숭례문~세종대로 구간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통제된다. 미래에셋생명 앞 삼거리~종각역 사거리, 동묘앞역~흥인사거리 구간은 오후 3시 50분부터 5시 30분까지 양방향 차선을 이용할 수 없다.

또한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는 기계화부대가 성남~관문 사거리~이수교차로~한강대교~서울역에 이르는 구간을 이동한다.



시가행진에는 탱크, 장갑차, 미사일 등 첨단무기로 무장한 기계화 부대 차량 등 37종 105대가 나선다. 보병부대, 각군 사관생도, 특전사 등 4500여명으로 이뤄진 도보부대도 동시에 행진한다.

경찰과 군 당국은 이번 시가행진에서 교통경찰과 헌병 1700여명을 주요지역에 배치해 차량을 통제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교통통제 간판과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도로변 문자전광판과 교통방송을 이용해 통제구간을 안내할 방침이다.

국군의날 행사단 관계자는 “행사당일 시가행진이 있는 구간에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이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우회로를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통제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