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유소년 악단·도서관 지원 등 사회공헌 앞장

by이후섭 기자
2023.11.21 14:50:12

2008년부터 클래식 공연, 오케스트라 후원 이어와
도서관에 3000권 기증…신규 열람공간 등도 마련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서(026960)식품이 클래식 공연, 유소년 오케스트라 후원, 도서관 지원 등 다양한 문화·예술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일 아트센터인천에서 열린 ‘제13회 동서커피클래식’ 공연 모습.(사진=동서식품)
21일 동서식품에 따르면 지난 8일 진행된 ‘제13회 동서커피클래식’ 공연에 1200여명의 관객이 참여했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난 2008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문화 나눔 사업이다. 제1회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전, 인천, 대구, 광주, 창원, 전주, 춘천 등에서 무료 클래식 공연을 개최했고, 누적 관람객은 총 1만7000여명에 달한다.

이번 클래식 공연은 지휘자 이병욱이 이끄는 인천시립교향악단, 기타리스트 박규희, 피아니스트 신창용, 소프라노 박혜상, 베이스바리톤 길병민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음악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동서식품은 지난 2008년부터 유소년 오케스트라에 문화자산을 후원하는 프로그램 ‘맥심 사랑의 향기’도 진행하고 있다. ‘부산 소년의 집’ 관현악단 후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억5000만원 상당의 악기 후원과 연주 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



올해 맥심 사랑의 향기의 수혜처는 인천 부평구에 위치한 인천상정초등학교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로 선정됐다. 동서식품은 상정엔젤스트링 오케스트라에 바이올린, 첼로 등 새 악기와 오케스트라 단복, 악기 보관함 등의 물품을 선물했고, 제13회 동서커피클래식 클래식 공연에 오케스트라 단원과 가족들을 초청했다.

‘동서식품 꿈의 도서관’은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도서를 기증하고 독서 환경을 개선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2017년 충북 진천 상산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매년 지역 초등학교 중 한곳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진행된 제7회 꿈의 도서관은 광주교육대학교 광주부설초등학교를 지원 학교로 선정했다. 광주교대 광주부설초는 학생들의 독서 활동을 지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나 도서와 서가가 부족하고 집기가 노후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동서식품은 도서 3000여권을 기증하고 신규 서가와 도서 열람공간을 추가로 마련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삶에 향기를 더하는 문화예술 분야의 나눔 활동과 미래의 꿈나무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