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尹당선인 “한동훈 법무후보자? 파격인사 아니다…최적임자”

by김영환 기자
2022.04.13 15:10:48

윤석열 당선인, 국무위원 8인 및 靑비서실장 등 2차 인선
한동훈 파격 발탁 배경에 "글로벌 스탠다드 사법제도 정비 적임자"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법무부 장관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발탁하는 등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윤 당선인은 한 법무부 장관 지명자에 대해 “파격인사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통의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총리 등 8명의 장관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장을 포함해 총 9명의 2차 내각을 발표했다. 특히 최측근 한 부위원장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발표되면서 파격 인사라는 평가가 뒤따랐다.

윤 당선인은 “한동훈 후보자는 수사와 재판 같은 법집행 분야 뿐 아니라 법무행정, 검찰에서의 여러 기획 업무 등 통해서 법무행정 담당할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오늘 인선 중에서 한동훈 후보자에 대해서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동훈 후보자는 수사와 재판 같은 법집행 분야 뿐 아니라 법무행정, 검찰에서의 여러 기획 업무 등 통해서 법무행정 담당할 최적임자라고 판단했다. 절대 파격인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유창한 영어실력으로 다양한 국제업무경험도 가지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주문한 것은 법무행정이 경제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법무행정 현대화,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사법제도를 정비해나갈 적임자로 판단했다.

-내각 인선 기준에 능력과 인품 겸비가 원칙이라고 했는데 1차 발표 일부 후보자 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저는 뭐 듣지 못한 얘기인데 문제가 있으면 취재를 해서 보도를 좀 하시면 살펴보겠다.

-금융위원장 인선은. 산업은행 이전이 반대 부딪혔고 인수위 내에서 100대 과제 배제설 등이 나온다.

△금융위원장은 당선인 신분에서 국회 청문요청을 하는 대상이 아니다. 다른 인사가 진행되고 어느정도 마무리 된 후에 검토하도록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2차 내각 발표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소개하고 있다.(인수위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