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당무감사원, 서영교 엄중한 중징계 필요 '만장일치'

by김영환 기자
2016.06.30 14:30:41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무감사원은 30일 서영교 더민주 의원에 대한 감찰 결과 엄중한 중징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서 의원이 이에 대한 재심을 요청하지 않는다면 윤리심판원에서 서 의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짓게 된다.

김조원 더민주 당무감사원장은 이날 국회 더민주 대변인실에서 “정치권에 몸담은 많은 분들이 보좌진을 특별 채용하고 보좌진으로부터 후원금 받는 데 대한 여론의 지적이고 국민들의 질책이라는 관점에서 엄중한 중징계가 필요하다는 만장일치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당규로 친인척을 특별 채용하거나 보좌진으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행위는 절대 엄금하는 규정 만들어서 시행하는 것을 강력 촉구한다”며 “직계 존비속과 연관된 업무 관련 상임위에 위원을 배정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촉구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아울러 당내 다른 경우에 대한 조사여부에 대해서는 “지도부에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변, 감사 규모가 확대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