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천안 기업성장센터 출범

by김재은 기자
2015.05.18 15:31:38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은 18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충청권본부에서 천안 기업성장지원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산업부에서 국비를 출연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산업단지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기술주도형 강소,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현장밀착형 성장지원시스템이다.

2011년 반월시화, 구미, 창원, 광주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기업성장지원센터사업은 올해로 5년차에 들어섰다. 그간 62개의 중점육성기업을 발굴해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하고, 4년간 산단내 중소기업 2729개사의 기술, 경영, 금융분야 애로 4367건의 해결을 지원했다.



그간의 성과를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올해 추가로 3개의 센터 개소를 진행중이다. 오늘 출범한 천안 기업성장지원센터는 올해 2번째 개소 센터로 이로써 산단공은 반월시화, 구미, 창원, 광주, 원주, 천안 지역에 총 6개의 기업성장지원센터를 두고, 기업의 R&D 역량강화를 지원하게 됐다.

천안 기업성장지원센터에서는 충청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유망기업을 발굴, 선정해 기업진단을 통해 맞춤형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고 R&D 사전기획, 공정기술 확보, 사업화 판로개척 등 생산현장의 니즈에 특화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남훈 이사장은 “기업성장지원센터사업은 중소기업이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기술, 경영, 금융 분야의 애로에 대해 기업별 맞춤형 전문가 매칭을 통해 기업이 한단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천안 기업성장지원센터의 개소를 통해 천안을 비롯한 충청권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공단 충청권본부내 천안 기업성장센터가 18일 출범했다. 사진=산단공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