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5.03.31 15:18:55
0.58% 오른 650.49…셀트리온 2%대 강세
''경영권 확보'' 엠케이전자 등 15개 종목 ''상한가''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면서 650선을 넘겼다.
31일 코스닥은 전일대비 3.75포인트(0.58%) 오른 650.49로 마감했다.
이날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주효했다. 개인은 63억원, 기관은 7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홀로 4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디지털컨텐츠, 오락·문화, 방송서비스, 유통, 화학, 건설, IT소프트웨어, 섬유·의류, 통신방송서비스, 통신장비, 기타제조 업종은 1~3%대 강세를 보였고 금속, IT종합, 소프트웨어, 비금속, 운송, 음식료·담배, IT부품, 운송장비·부품, 컴퓨터서비스 업종 등도 상승했다.
반면 금융,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일반전기전자, 정보기기, 기계·장비, 반도체, 인터넷 업종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 양상을 보였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은 2%대 강세로 마감했고 파라다이스(034230)는 중국 규제가 큰 영향을 주지 않으리란 분석에 10.73% 급등했다. 동서(026960)와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컴투스(078340) 등도 모두 강세로 장을 마쳤다.
반면 산성앨엔에스(016100), 내츄럴엔도텍(168330), 로엔(016170), 이오테크닉스(039030), CJ E&M(130960), SK브로드밴드(033630), 메디톡스(08690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종목 별로는 엠케이전자(033160)가 한국토지신탁의 경영권을 확보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아트론은 올해 2분기부터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신규 투자가 본격화하리란 분석 강세를 보인 반면 인포피아(036220)는 주식 양수도 계약 해지 소식에 급락했다.
서울옥션(063170)은 경매 매출 확대를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에 4%대 강세를, 한국정보인증(053300)은 전자문서 소프트웨어제공임대(ASP)서비스 오픈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 1606만주, 거래대금은 3조 3161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 52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46개 종목이 내렸다. 8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