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 호텔'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GS리테일 선정

by양희동 기자
2015.02.17 15:35:20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파르나스 호텔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GS리테일을 선정했다. GS건설은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되고, 대규모 자금 유입에 따른 사업추진도 탄력을 받게 돼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건설은 2013년 플랜트 부분의 수익성 저하로 인해 악화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파르나스 호텔 지분 매각을 추진, 지난해 4월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해 국내·외 잠재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각을 진행해왔다. 결국 최근 GS리테일이 일정과 조건상 기존 잠재매수자 대비 경쟁력 있다고 판단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GS건설은 최근 캄보디아 부지매각을 완료한 데 이어 파르나스 호텔 지분 및 나머지 보유 부동산 매각 등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파르나스 지분 매각 및 부동산 추가 매각 등으로 1조원 가량의 현금이 추가로 확보되면 재무구조 개선 뿐 아니라 신용등급에도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