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임 CEO에 조주완…총 50명 임원인사 단행

by배진솔 기자
2021.11.25 15:55:29

"폭넓은 해외 경험 통한 사업감각과 사업전략 역량"
사장1명·부사장 3명·전무 9명·상무 37명 등 총 50명 인사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LG전자의 최고경영자(CEO)자리에 조주완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사장으로 승진해 선임됐다. LG전자(066570)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2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는 “폭넓은 해외 경험을 통해 체득한 글로벌 사업감각과 사업전략 역량을 두루 갖춘 CSO 조주완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CEO에 선임했다”며 “LG전자는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객가치 최우선 경영을 기반으로 디지털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로 보고 있다”고 선임 이유에 대해 밝혔다.

조주완 사장은 1987년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해 미국, 독일, 호주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 사업경험을 쌓으며 사업가의 길을 밟아왔다.

특히 조 사장은 북미지역대표 재임 당시 글로벌 시장에 본격화되는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선제 대응하고 북미 가전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테네시주(州)클락스빌 에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자율공장 설립을 이끄는 결단력을 보여줬다. 또 조 사장은 최근 2년 동안 CSO를 맡으며 LG전자의 미래준비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과감한 인수합병(M&A)는 물론 신사업 육성을 위해 사내벤처, 사내회사(CIC), 사내 크라우드 소싱 등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LG전자는 조주완 사장 승진 인사외에도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37명 등 총 5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승진규모는 56명(사장 1명,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43명)이다. LG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단기적인 사업성과뿐만 아니라 본원적인 사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 또 미래준비를 위해 성장 잠재력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와 여성인재를 발탁하고 유능한 외부인재를 적극 영입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

최연소 임원은 올해 41세인 1980년생 신정은 LG전자 상무다. 차량용 5G 텔레매틱스 선행개발을 통한 신규 수주 기여 성과를 인정받아 발탁됐다. 그룹 최대 계열사인 LG전자는 부사장 3명, 전무 9명, 상무 37명 등 총 5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부사장 승진인사에는 김병훈 CTO 겸 ICT기술센터장, 이삼수 CDO, 장익환 BS사업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김병훈 센터장은 6G, AR·VR,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차세대 원천기술 준비 및 신사업 기반을 확보한 점을, 이삼수 CDO는 전사 데이터 수집 및 통합 체계를 정립하고 디지털전환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한 점을, 장익환 BS사업본부장은 프리미엄 IT제품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 및 B2B 사업의 미래준비를 강화한 점을 인정받았다.

사업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향은 상무와 김효은 상무 등 2명의 40대 여성 임원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이향은 상무는 성신여대 서비스디자인공학과 교수로 고객과 시장 트렌드 분야 전문가다. H&A사업본부 고객경험혁신담당에서 고객경험 기반의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할 예정이다. 김효은 상무는 글로벌 기업인 P&G에서 영입한 브랜드마케팅 분야 전문가로 글로벌마케팅센터 산하에서 브랜드매니지먼트담당을 맡는다.

◇승진

▷대표이사 사장 △조주완 CEO 겸 CSO

▷부사장 △김병훈 CTO 겸 ICT기술센터장 △이삼수 CDO(최고디지털책임자) △장익환 BS사업본부장

▷전무

△김종필(金鍾必) 품질경영센터장

△박인성(朴仁成) VS스마트SW개발담당

△박희욱(朴熙郁) H&A CX담당

△신석홍(申錫洪) HE디지털마케팅담당

△이동선(李東善) 중국법인장

△장진혁(張鎭赫) 한국온라인그룹장

△정재철(鄭在喆) TV기구/LCM개발담당

△조휘재(趙彙宰) 특허센터장

△진심원(陳深元) 에어솔루션연구소장

▷상무

△강용석(康容碩) SIC센터 SDM TP리더

△권혁진(權赫珍) LSR연구소장

△김사녕(金士寧) 케냐법인장

△김선형(金善炯) 한국HE마케팅담당

△김용국(金容國) CFO 전략법무실장

△김용태(金容台) H&A플랫폼개발Task리더

△김의도(金義道) 카자흐스탄법인장

△김종호(金鍾鎬) 칠레법인장



△김철(金哲) 부품솔루션생산담당

△김태년(金台年) HE생산담당

△류승호(柳昇昊) ID개발담당

△박영은(朴英銀) 고객가치혁신부문 해외담당

△손창우(孫昌佑) 테네시생산법인장

△송준명(宋浚明) H&A경영전략담당

△신동훈(辛東勳) 아시아경영관리담당

△신정은(辛貞殷) 데이터융합서비스Task리더

△심상보(沈相輔) IR담당

△안경모(安慶模) UX연구소장

△양정휴(梁正烋) SoC기반기술연구소장

△원종화(元鐘和) ID해외영업담당

△유시목(劉時睦) HE모듈구매담당

△윤성일(尹成日) 한국키친어플라이언스마케팅담당

△이병훈(李炳勳) 한국온라인오픈마켓담당

△이재승(李在承) 태국생산법인장

△이준행(李俊行) ID CX담당

△장진호(張進鎬) 특허경영담당

△전홍걸(田弘傑) VS Head Unit 개발리더

△정대희(鄭大熙) Dishwasher사업실장

△정성한(鄭聖翰) 태국법인장

△정재훈(鄭載勳) 냉장고개발실장

△제영호(諸映昊) C&M표준연구소장

△조서린(趙序麟) VS HR담당

△조성태(趙成泰) VS스마트한국영업담당

△차현승(車炫昇) AV개발실장

△최규남(崔圭男) BS솔루션사업담당

△홍순열(洪淳烈) 에어케어사업담당

△황상문(黃詳文) TV보급형디바이스개발리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