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전기차 타이어 선점 경쟁 나선 `빅3`…투자전략은?
by이지혜 기자
2021.09.28 16:06:11
금호·넥센, 기아 EV6에 타이어 공급
시장 초기 단계로 선점 경쟁 가속
3Q, 타이어 수요 확대로 호실적 전망
| 28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in이슈’ 방송 |
|
[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국내 타이어 빅3가 전기자동차 전용 타이어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하반기 호실적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073240)와 넥센타이어(002350)는 기아(000270)의 첫 순수 전기차 EV6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한다. 금호타이어는 올 시즌 크루젠 HP71과 엑스타 PS71를, 넥센타이어는 로디안 GTX EV와 엔페라 스포츠 EV 제품을 공급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161390)는 독일 완성차업체 폭스바겐과 손을 잡았다. 폭스바겐의 첫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에 18인치부터 21인치까지 다양한 규격의 타이어를 납품한다. 포르쉐·아우디·테슬라·니오에도 전기차 타이어를 공급한다.
타이어업체들은 전기차 타이어 제품의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공명음 감소 효과 극대화를 위해 ‘K-사일런트 시스템’ 기술을 적용했고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패턴 설계 최적화를 통해 주행 안정성·핸들링 성능을 대폭 높였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전기차 세그먼트(등급)별 맞춤형 기술 개발 전략을 세워 타이어를 개발해왔다.
국내 타이어 업체들의 3분기 실적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다. 올해 전기차 관련 시장이 활성화된 데 이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최근 신차 모델을 잇따라 출시하며 신차 타이어 수요 확대 기대감이 커졌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지난해(228만대) 대비 72.8%가량 증가한 394만대로 추정된다. 2025년에는 약 1126만대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28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전기차 타이어 선점 경쟁에 나선 타이어 빅3 기업의 현황과 투자전략에 대해 분석했다.
-----------------------------------------------
*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금호·넥센, 기아 첫 순수 전기차 EV6에 타이어 공급
- 한국, 폭스바겐과 맞손…포르쉐 ·아우디 ·테슬라에도 공급
- 마모 성능 강화·공명음 감소 등 첨단 기술력 필요
- 금호타이어, 공명음을 줄이는데 초점
- 넥센타이어, 주행 안정성 및 핸들링 성능 대폭 높여
- 전기차 시장 2025년 약 1126만대 전망
- 시장 초기 단계로 선점 노력 중…3분기 호실적 전망
- 한국타이어, 위드코로나 국면에서 수요 회복으로 수익성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