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1.06.21 14:57:27
AZ백신 접종후 '혈소판감소성 혈전증' 판정 30대
피해조사반, 백신과 인과성 인정 첫 사례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으로 사망한 30대 남성과 관련, 백신과 인과성을 인정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백신 접종 후 사망과 백신의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지난 18일 피해조사반 회의를 열고 백신 접종 후 사망 신고 12건과 중증 이상반응 42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8건을 심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신규 사망사례 12건의 평균 연령은 70.5세(범위 33~87세)이며 이 중 9명(75%)이 기저질환을 앓고 있었고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6명, 아스트라제네카 5명, 얀센 1명으로 집계됐다.
먼저 피해조사반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고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으로 진단된 30대 사망 사례 1건에 대해서는 인과성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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