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범준 기자
2020.07.23 14:18:53
현대카드-쏘카, PLCC 파트너십 계약
올해 대한항공·스벅·배민카드 이어 4번째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국내 최대 차량 공유업체 ‘쏘카(SOCAR)’ 전용 신용카드가 나온다. 대한항공카드, 스타벅스카드, 배달의민족카드에 이은 현대카드의 올해 네 번째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다.
현대카드는 국내 최대 차량 공유 모빌리티(이동수단) 플랫폼 쏘카와 전용 신용카드(PLCC) 상품 출시와 운영 및 마케팅에 대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쏘카 PLCC는 쏘카 서비스 이용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쏘카 크레딧(리워드 포인트) 적립 혜택을 파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쏘카와 현대카드는 이용 고객들의 카드 활용 데이터를 분석,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분야에서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양사는 데이터 사이언스 역량을 기반으로 다채로운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새로운 방식의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으로 협업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2011년 출범한 쏘카는 출시 9년 만에 회원수 600만명을 돌파하고 현재 전국 4000여곳에 쏘카존과 차량 1만2000여대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막강한 파트너 라인업을 기반으로 업종의 경계를 넘어 이종 PLCC간 콜라보레이션도 기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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