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버추얼텍, 1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강세’

by박태진 기자
2020.05.13 14:23:24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버추얼텍(036620)이 대표이사 변경 이후 실적 개선세를 나타내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3일 오후 2시 21분 현재 버추얼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9.22% 오른 817원을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8억57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600% 증가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억35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영업손실은 7600만원을 기록해 적자폭이 대폭 줄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김호선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된 이후, 누적 됐던 부실한 모든 사업 부문을 정리하고 시작한 신규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이 이번 실적 향상까지 이끌었다”며 “1분기 만에 매출이 상승세를 탄 만큼 실적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추얼텍은 그 동안 폐지 판매 사업에 주력했지만, 김 대표가 취임하면서 대대적인 임원 교체와 함께 신사업 구조 확립을 위해 해당 사업을 모두 정리했다. 이후 자회사 데브그루 설립을 통해 아웃도어 브랜드 ‘스노우피크 어패럴’을 신규 론칭한 바 있다.